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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실화냐?" OTT 실화 모티브 작품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4 14:04

수정 2021.09.24 14:04

‘닥터 데스’, ‘디 액트’, ‘프로젝트 블루 북’ 
OTT 실화 소재 작품
OTT 실화 소재 작품

OTT 실화 소재 작품
OTT 실화 소재 작품

OTT 실화 소재 작품
OTT 실화 소재 작품


[파이낸셜뉴스]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데스’(DR. DEATH)를 비롯해 ‘디 액트’, ‘프로젝트 블루 북’까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실화 모티브의 시리즈가 OTT 플랫폼에서 화제다.

먼저 웨이브가 공개한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데스’는 수많은 환자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의사 ‘크리스토퍼 던치’의 실화를 고발한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8부작 시리즈다.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위험천만하게 수술실을 누빈 소시오패스 의사 ‘크리스토퍼 던치’. 그가 2년간 집도한 수술로 인해 무려 33명의 환자가 반신 마비, 뇌사 등의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까지 이르렀다.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지금도 자신의 실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빠뜨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메디컬 스릴러 ‘닥터 데스’는 죽음의 의사 ‘크리스토퍼 던치’(조슈아 잭슨)와 그를 막기 위해 나선 동료 의사 ‘로버트 헨더슨’(알렉 볼드윈), ‘랜들 커비’(크리스찬 슬레이터)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는 한편 이를 묵인한 의료 시스템의 허점을 고발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다.
웨이브 독점.

왓챠가 독점으로 선보인 ‘디 액트’는 2015년 미국 전역을 뒤흔든 ‘집시 로즈 블랜처드’ 친모 살해 교사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범죄 실화 드라마다. 어렸을 때부터 하반신 장애와 희귀병을 앓던 주인공 ‘집시’가 인터넷에서 사귄 남자친구에게 어머니 ‘디디’를 죽여 달라고 사주한 범죄를 그린다.

패륜범죄인줄 알았던 이 사건은, 이후 ‘집시’는 환자가 아니었고 오랜 시간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어머니 ‘디디’로, ‘키싱 부스’ 시리즈의 조이 킹이 딸 ‘집시’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프로젝트 블루 북’은 미 공군에서 1950년대 작성된 UFO 기밀문서를 바탕으로 제작한 실화 기반의 드라마. 1940년대 천재 물리학자 ‘앨렌 하이넥’과 공군 대위가 UFO가 발견된 곳을 직접 찾아가 실존 가능성을 조사한 기록 ‘프로젝트 블루 북’을 고증해 제작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UFO의 존재를 둘러싼 미국 정부와 천재 박사의 갈등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내 방영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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