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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지카일룸, 사외이사 ‘이재명 캠프’ 참여 소식에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4 14:23

수정 2021.09.24 14:23



[파이낸셜뉴스] 상지카일룸이 강세다. 이 회사의 사외이사가 최근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대선캠프에 영입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상일카일룸은 전일 대비 60원(+3.39%) 상승한 1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국내 주요 언론들이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호남 경선을 앞두고 최근 중도에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주요 인사인 임무영 씨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임무영 씨는 상지카일룸 사외이사로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인물이다.


이날 이재명 지사 캠프는 “정 전 총리의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고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에서 조직을 총괄했던 임무영 씨가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 캠프는 "임 전 비서관이 캠프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정 전 총리 곁에서 조직을 총괄해온 핵심 인사인 만큼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분이 합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비서관은 정 전 총리가 사퇴 직전까지 캠프에서 특보단 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았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등도 거쳤다.

한편 같은 날 KBS가 발표한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8%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2위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로 18.8%를 얻었고,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14.8%, 민주당 이낙연 후보 12.0%였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은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는 호남에서 진행 중이며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광주전남 경선 결과는 오는 25일에, 전북 경선 결과는 26일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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