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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탐라문화제 개막 행사, 코로나19로 전격 취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15:11

수정 2021.10.06 15:11

행사요원 1명 확진 판정…제주아트센터 외에 타 공연장은 정상 진행
6일 탐라문화제 개막 행사, 코로나19로 전격 취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대표 문화행사로 꼽히는 제60회 탐라문화제 개막공연이 행사진행 요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6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탐라문화제 개막공연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막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 5일 제주에 온 행사진행 요원 중 1명이 이날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는 입도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제주아트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에 있던 센터 직원을 포함해 예총회원·스태프 등 3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자체 격리 조치를 취했다.


다만 이 확진자가 센터 외에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덩초 타 공연장에서 예정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전시·공연장별로 행사 전·후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출연자에 대해서도 공연 전 자가 진단 키트를 이용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60회 탐라문화제는 '와랑차랑 천년탐라 이여싸나 제주미래'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일까지 제주도내 공연장 일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와랑차랑'은 큰 큐모로 힘차게 흥청거리며 흥겹게 진행되는 모습을 의미하며, '천년탐라 이여싸나(어기여차) 제주미래'는 1000년 역사의 탐라가 찬란하게 밝혀지고 힘차게 제주의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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