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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위치기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오더 '얍오더’의 개발사 얍모바일이 종로구청과 손잡고 종로구 일대 6000여 소상공인 매장의 스마트 상점화에 나선다.
얍모바일은 종로구 내 카페, 음식점 밀집 지역인 관철동, 이화동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장 300개소에 하이브리드 비콘 수신 기반의 ‘얍오더’를 우선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얍모바일은 비대면 주문 환경에 맞춰 모바일 예약, 주문,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얍오더’를 종로구 관내 6000여 매장까지 공격적으로 확대 보급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얍오더' 디바이스인 하이브리드 비콘 생산은 모회사 얍엑스가 담당하게 된다.
‘얍오더’는 비대면이 보장되는 모바일 중심의 주문 결제 서비스다. 매장에 들어가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해당 매장의 메뉴가 뜨고 그 자리에서 비대면 주문,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지차체가 승인한 출입인증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방문 체크와 주문을 위한 별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종로구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관내 카페, 식당 등에서 역학조사 시 한층 정교하고 효율적인 출입명부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 얍오더 앱을 통한 전자출입명부 방식을 기존 출입명부 방식 외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 갈 방침이다.
안경훈 얍모바일 대표는 “종로구청과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종로구 관내 6000여개 상점에 ‘얍오더’를 설치하고, 종로구 전 지역을 스마트 상점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오더에 코로나19 출입명부 방식이 더해진 얍오더 앱이 전자출입명부의 하나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얍모바일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얍컴퍼니 본사에서 종로구 관철동 번영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얍오더(YAP Order) 무료 설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는 종로구청과 얍모바일이 협력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오더 무료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들의 이해도를 돕고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스마트상점 기반 조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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