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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코리빙(Co-living) 오피스텔 등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이 주관한 ‘2021 하반기 K-Reits Corporate Day’ 행사에서다.
밸류리츠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공모·상장 리츠로 지난해 7월 상장했다. 중심업무지구(CBD) 내 프라임급 오피스인 ‘태평로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출시됐으며, 올해 여주쿠팡물류센터에 신규 투자했다.
밸류리츠는 지난 8월 북미 데이터센터(DC) 포트폴리오, 분당 Hostway IDC, 이천YM물류센터 등 3건의 자산을 신규 편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영업변경인가를 신청했다.
북미DC포트폴리오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있는 12개 데이터센터 자산으로, 글로벌 IT 기업이 9년 이상 장기 임차하고 있다.
분당 Hostway IDC는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업체인 Hostway가 장기 임차(잔여 12.8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자산이다. 판교·강남 등 IT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천 YM물류센터는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인 물류센터로,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로지텍’이 100% 임차할 예정이다.
밸류리츠는 이번 신규 투자 건 이외에도 강남업무권역(GBD) 내 오피스, 용인복합물류센터 등에 대한 투자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밸류리츠는 장기적으로 전체 자산의 70%는 안정적인 배당을 확보할 수 있는 코어(Core) 자산에, 나머지 30%는 적극적인 투자로 매각 차익을 기대하는 플러스 알파(+Alpha)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레지던스리츠는 주거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상장 리츠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더샵 부평’ 3578세대를 기초 자산으로 지난해 8월 상장했다. 레지던스리츠는 지난 6월 홍대 코리빙 복합시설과 디어스 명동 등 2건의 자산을 신규 편입했다. 홍대 코리빙 복합시설은 코리빙 공간과 공유 오피스,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개발되고 있다. 디어스 명동은 2018년 신축된 호텔을 지난 3월 1~2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으로 리모델링한 자산이다.
이어 판교 지역 내에 위치한 코리빙 민간임대주택(오피스텔)인 디어스 판교에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디어스 판교는 지난 4월 준공된 자산으로 판교의 젊은 1~2인 가구를 위한 주거 시설로 만들어졌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의 대체투자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장 리츠에 경쟁력 있는 자산을 편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배당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계획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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