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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방송 ‘와글와글 철산쌀롱’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7 10:22

수정 2021.10.17 10:22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광명시민방송 ‘와글와글 철산쌀롱’ 공개방송 출연.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광명시민방송 ‘와글와글 철산쌀롱’ 공개방송 출연.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시민이 만드는 방송 ‘와글와글 철산쌀롱’이 15일 철산도서관에서 2021년 광명시 책축제를 기념해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1부는 ‘까요까요’로 책읽기 초보(최수연)와 책읽기 고수(서윤숙, 이한별) 이야기로 책 읽는 노하우 공유, 고수가 추천한 책을 소개받고 초보가 읽을지 말지 정하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2부는 ‘장바구니 여행’으로 카라반(정연주)과 메밀꽃(김지영)이 장바구니 속 물건을 소재 삼아 세상과 이웃, 마을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이 초대손님으로 참여해 시민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시장은 공개방송을 통해 장바구니 속 다양한 물품에 얽힌 추억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김용택 시인의 ‘들국화’, 나태주 시인의 ‘선물’을 낭독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시설 조성계획, 광명시 비전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소통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 미래와 관련해 “시민이 기후, 주민자치, 평생학습, 사회적경제, 공정무역 등 시대정신과 미래 가치에 관련된 교육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 그 과정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대 시민 안혜란님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시장이 아닌 아빠 박승원, 남편 박승원, 그리고 사람 박승원에 대해 알게 되어 흥미 있었고, 시장님과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른 30대 시민 정정일님은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시외로 자주 나가곤 했는데, 광명에 글램핑장, 과학체험관 등 가족공간 조성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기쁘고,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와글와글 철산쌀롱은 기획, 제작, 진행까지 전 과정이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마을방송으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은 광명시가 최초다.

유튜브 2팀, 팟캐스트 4팀이 지난 7월부터 철산쌀롱에서 활동 중이다.
공개방송은 유튜브 ‘철산도서관’ 채널과 팟빵 ‘와글와글 철산쌀롱’ 채널에서 다시 청취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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