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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심평원과 '적극감시' 암정복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09:26

수정 2021.10.20 09:26

29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공동포롬 개최 예정
갑상선암과 전립선압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제공
국립암센터 전경. 뉴스1 제공.
국립암센터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암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9일 '갑상선암·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적극 감시'를 주제로 암정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불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피하는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는 수술을 포함한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치료 방법이다.

조기검진의 보편화와 암 진단기술의 발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저위험도의 암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고, 저위험군의 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은 매우 적다.

따라서 이 두 암종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우선 시행하기에 앞서 치료를 유예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적극 감시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적극 감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적극 감시 프로세스를 정의하기에는 국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적극 감시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외 현황을 분석해 향후 연구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적극 감시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은 국내 상황 속에서 이번 포럼이 적극 감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적극 감시가 일부 갑상선암·전립선암에서는 최고의 치료방법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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