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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OCI가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상승 등에 따라 3·4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977% 상승한 1946억을 기록했다.
OCI는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매출 8887억3000만원, 영업이익 1945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9.9%, 영억이익은 977% 증가했다.
OCI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인상, 해상물류 이슈로 인한 선적 연기 및 운임 증가 등에도 불구,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상승과 DCRE 분양 매출, 미국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매각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배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3620억, 영업익 1500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28% 상승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매출 3460억원, 영업익 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과 선적 연기, 올해 지속된 시장가격 인상에 따른 원료가 후행 인상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매출 1400억원, 영업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매각하면서 매출이 전년(810억원) 대비 42.1% 늘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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