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주김치마켓 등에서 김치·식음료 등 구매 가능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열리는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에 문화누리카드로 온라인 광주김치마켓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축제를 문화누리카드 지역문화축제의 한시적인 가맹점으로 등록해 축제기간 홈페이지에서 각종 김치와 식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컴퓨터로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사용 등록' 과정을 완료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광주김치마켓에서는 100%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해썹(HACCP) 인증과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광주김치업체 10곳이 참여해 배추김치, 갓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비건 김치, 혼밥 김치 등 이색적인 김치를 선보여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전화결제 서비스를 통해 체육용품, 목공예품, 음반, 서적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11월 1일부터 5일간 각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김치트럭'을 운영한다.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세계를 잇는, 광주김치의 날'을 주제로, 세계 김치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광주김치축제 TV'를 통해 온라인 광주김치마켓, 광주김치 라이브커머스, 광주김치명인 요리교실, 팔도김치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오는 29~3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와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이번 김치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29일, 김치의 세계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는 30일에 열린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김치축제 기간 문화누리카드 한시적 확대로 시민들께서 김치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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