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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중문화예술 발전 이끈 공신 17명 포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1 08:32

수정 2021.11.01 09:14

2021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 포스터
2021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방송·영화·대중음악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제작스태프 총 17명이 포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오는 4일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2021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는 수상자 외에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오는 4일 오후 4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은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제작스태프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들의 숨은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국내 유일의 제작스태프 대상 정부 포상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영화 △방송 △대중음악(뮤지컬 포함) 총 3개 분야에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10년 이상 역량을 펼치고 있는 제작스태프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공모 받아 진행했다.
접수된 후보 총 66명 중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5명과 콘진원 원장상 수상자 12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국내외 200여 편이 넘는 장편영화의 사운드 슈퍼바이저로 활동하며, 지난 2018년도에는 영화 ‘아가씨’로 오스카 사운드 위원에 위촉된 블루캡 김석원 대표, 8K UHD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 및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등 영화·드라마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3D, VR 수중촬영을 담당해 온 아트랜티스 김동식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 1977년 영화조명에 입문해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숱한 대작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 중인 한빛라이트 박현원 대표, LA 오베이션·호주 멜버른 그린룸 어워드에서 음향디자인 부분 한국 최초 노미네이트를 석권하고, 예능 ‘팬텀싱어’, ‘보이스코리아’ 등에서 음향디자이너로서 활동한 TSM Sound 김기영 대표, 영화 ‘패왕별희’, ‘미녀는 괴로워’를 포함해 지난 20년간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평창 동계올림픽 분장감독을 맡아 국내 분장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크레아분장 채송화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콘진원 원장상은 △아쿠아플렉스 김재민 대표(촬영) △주병도 프로덕션 디자이너(미술)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백마강 조합원(연출) △상상공작소 이하준 미술감독(미술) △한국독립피디협회 강호준 연출(연출) △KBS아트비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미술팀(미술) △무비클로저 김준석 음악감독(음향) △그룹에이치컴퍼니 한세현 대표(촬영) △MBC 홍성욱 부장(촬영) △EBS 지식채널e 특수편집팀(편집) △토탈코리아 신재 대표(조명) △EBS 제작기술부 조명팀(조명) 등이 수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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