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윤석열 구도 확정
민주, 국회 대선공약실천특위 검토
"여야 공통공약 공동 법제화"
與, '윤석열 견제' 작업도 본격화
민주, 국회 대선공약실천특위 검토
"여야 공통공약 공동 법제화"
與, '윤석열 견제' 작업도 본격화
[파이낸셜뉴스]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공통 대선 공약 법제화를 위한 '국회 대선공약실천단'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정책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당선 이후 공약 이행 속도전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민주당 관계자는 "여야 공통공약을 선정하고 이를 공동으로 법제화할 '국회 대선공약실천특위' 구성의 선제적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참여하는 '국회 대선공약실천단' 구성을 통해 대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치' 아젠다까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도 지난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후 "우리가 정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삶을 낫게 만들고 희망을 만들지 선의의 경쟁을 잘했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현미경 검증도 예고했다. 우선 여권은 국회를 중심으로 정국주도권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예산·입법정국을 국민의힘 검증의 장으로 만들고 야당 후보에 대한 입체적 검증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SNS 채널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설화와 태도관련 검증 수위를 높이고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젠더문제 집중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윤석열 후보를 견제할 메시지 개발에도 나섰는데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끝판왕, 대선 아닌 법정으로' , '윤석열이 안되는 10가지 이유' 등의 문구가 예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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