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10일 서울카페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625개 업체 3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서울카페쇼는 20주년을 맞아 참가업체들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트렌드 언팩쇼 2022' 쇼케이스를 특별히 기획했다. 바리스타 박승규, 커핑포스트 등 6인의 인플루언서가 전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랜선투어' 등과 같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와 함께 커피 산업의 미래와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에서 친환경 용기·패키지 브랜드 '네오포레'와 함께 '친환경 시음컵'을 배포한다. 이 시음컵은 10주가 지나면 완전히 분해 된 후 퇴비화되므로 자연에 무해하다. 또 기존 비닐 소재 커버와 제공되던 출입증은 종이 소재의 출입증으로 대체해 액자로, 출입증 목걸이는 마스크 스트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현장 폐기물을 최소화한다.
서울카페쇼의 로스터리 공동관 '커피앨리'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국내 로스터리 카페를 양성 및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욕 세이커피의 스페셜티 커피를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이는 아러바우트,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커피 쇼룸 '다이어 커피' 등 총 32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세계의 커피 업계 리더들이 참가해 커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제10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진행된다. 이 포럼은 글로벌 커피 리더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글로벌세션과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세션, 각 산지의 원두를 체험하는 오리진어드벤처세션, SCA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피 교육 코스 SCA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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