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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코주름 인식해 건강상태 확인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6 14:38

수정 2021.11.16 14:38

파이리코-LG유플러스, 반려동물 안심입양 캠페인 추진
파이리코-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안심입양 캠페인
파이리코-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안심입양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으로 입양할 반려동물 코 주름만 인식하면 예방접종과 검진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펫케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창업기업인 ㈜파이리코와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을 이용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반려동물 안심입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파이리코의 안심입양 솔루션을 도입한 동물판매업체에서 가족으로 맞이할 반려동물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 보호자가 현장에서 LG유플러스 펫케어 서비스에 가입하면 사료, 식기, 방석 등 안심입양 패키지를 즉시 제공받게 된다.

LG유플러스 펫케어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24시간 안심하고 돌봐주기 위한 토탈 케어 솔루션이다. 24시간 소통 가능한 홈CCTV와 집 밖에서도 밥을 챙겨 줄 수 있는 원격 급식기 등 전용기기 2종이 제공된다. 또한 반려동물의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입원·수술비(연간 최대 140만원) 및 반려동물 전용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매달 1만1000원)등 다양한 혜택까지 기본 제공된다.


파이리코와 LG유플러스가 분양과 입양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파이리코는 반려동물의 생체정보로 개체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파이리코와 LG유플러스의 협력은 지난 8월 UNIST와 LG유플러스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에 손잡기로 하면서 도출된 성과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던 두 기업이 시너지를 발휘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


김태헌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분양, 입양할 때 동물판매업체에서 제대로 된 건강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매매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파이리코의 솔루션은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는 보호자들이 동물의 건강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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