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당신 같은 존재가 대한민국 역사에 두 번 다시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죄 많은 학살자의 생, 끝까지 반성 없이 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병을 앓아온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