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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리스 존슨, 57세에 득녀...자녀만 7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9 22:07

수정 2021.12.09 22:07

지난 10월 6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아내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연례 보수당 컨퍼런스 현장을 떠나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10월 6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아내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연례 보수당 컨퍼런스 현장을 떠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57세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의 3번째 부인이 둘째를 출산했다. 존슨은 이로써 자녀가 7명으로 늘었으며 영국 총리 역사상 재임중 둘째를 얻은 첫 총리가 됐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존슨의 부인인 33세 캐리 존슨 여사가 이날 오전 런던의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고 밝혔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 모두 양호하다고 알려졌다.

존슨은 1987년 첫 번째 부인 알레그라 모스틴 오언과 결혼했지만 5년 뒤 마리나 휠러와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존슨은 휠러와 결혼해서는 슬하 4명의 자녀를 뒀고 2018년에 25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 존슨은 런던 시장 시절 아트 딜러 헬렌 매킨타이어와 교제중 혼외자 딸 1명을 얻었다.

존슨은 현재 부인인 존슨 여사와 교제 중에 지난해 4월 아들을 얻었다. 그는 올해 5월 말에 존슨 여사와 비공식으로 결혼하여 약 200년만에 처음으로 재임 중에 결혼한 총리가 됐다.


취임 전부터 복잡한 여성 편력으로 구설에 올랐던 존슨은 최근에 코로나19 봉쇄 중 관저에서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지난달 보도에서 총리 관저 직원들이 코로나19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에 몰래 관저에서 파티를 열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존슨은 이와 관련해 몰랐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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