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 선정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1심, 2심 부장판사를 비롯한 28명을 올해 우수 법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변회는 2008년부터 공정한 재판 진행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 법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법관평가에는 1703명이 참여해 총 1만274건의 평가표가 제출됐다. 평가 대상은 서울변회 회원 변호사가 맡은 재판을 담당한 전국 법관이다.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은 745명으로 집계됐다. 745명의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79.4점이다. 지난해(80.96점)와 2019년(80.43점) 대비 1점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법관은 이유형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평균 99.14점을 받았다.
정경심 1심 재판부였던 권성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심 재판장을 맡은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됐다. 옵티머스 사기 사건의 1심 재판을 담당한 허선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법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서울고법에서는 김종우·이재찬·황의동 판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래니·김신·방혜미·신재환·심재남·이원석·정성완·최성배·허일승·홍창우 판사, 서울동부지법에서는 권덕진·신상렬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 장성훈 판사, 서울서부지법 최성배 판사와 함께 홍은숙 대전가정법원 판사, 박혜정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오승준 인천지법 판사, 윤미림·조아라 서울가정법원 판사, 지창구 수원지법 판사 등이 우수 법관에 선정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