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플랫폼 기업 인라이플과 BC카드가 ‘데이터 거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이사,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 본부장과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유통 및 거래 활성화 △양사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가공 데이터를 이용한 유통 사업 모델 발굴 및 신사업 기획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데이터 광고 플랫폼 '모비온(MOBON)'을 런칭한 인라이플은 리타게팅 광고 플랫폼을 시작으로 챗봇 플랫폼, 메신저 플랫폼 등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라이플은 이번 MOU를 통해 10여년간 축적 및 제휴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제, 쇼핑 데이터를 결합하고 가공하여 양질의 데이터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광고 빅데이터 사업 및 디지털 광고·서베이 플랫폼을 구축 예정이다.
BC카드는 2019년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재도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더 양질의 데이터를 선보이며 금융 빅데이터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라 전했다.
인라이플 한경훈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현재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축인 BC카드와의 협업은 기존의 빅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결제 및 쇼핑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하여 효용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면 양사와 데이터 사용자까지 3자 win-win 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C카드 변형균 본부장은 “인라이플과 같은 온라인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대한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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