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들과 구슬치기·줄다리기 등 '오징어게임'
김영희 "설날 놀이도 더해서 흥겨운 잔치 만들 것"
"청년 영입 인재 제안에 즉각 오케이, 후보도 수락"
김영희 "설날 놀이도 더해서 흥겨운 잔치 만들 것"
"청년 영입 인재 제안에 즉각 오케이, 후보도 수락"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의 프로그램을 맡았던 MBC 전 부사장 출신 김영희 홍보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설날의 놀이도 좀 가미를 하고, 오징어게임과 설날 놀이를 해서 더 흥겨운 잔치를 마련해볼까 한다"면서 설 직전 재스파 유튜브 영상 시리즈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양쪽 진영에서 청년들과 소통을 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계시는데, '꼰대적 마인드가 아니냐'고 생각해서 들여다봤더니 실제로 대화하고 얘기해서 정책을 좀 발표하는 것 외에는 나가지를 못하더라"며 "그러던 중에 당 청년 영입 인재가 '후보님하고 구슬치기, 딱지치기를 하면 안 되냐'라고 제안했고 제가 즉각 오케이를 했고 후보님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재스파' 명칭에 대해 "지금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가 젊은 층에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거기서 착안을 했다"고 밝혔다.
당초 홍보본부는 크리스마스 전에 '재스파'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강화된 점 등을 고려해 설 직전에 공개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사실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하려 했는데 시기가 안 좋아져서 아예 설 직전으로 옮겼다"면서 "설 게임도 가미하고, 게임도 안배를 해서 양쪽에 유리한 게임들을 배치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김 본부장은 내부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여기저기서 확인을 하고 여러가지 의견이 너무 많이 나온다"면서 "사실은 제가 콘텐츠 제작만 35년을 한 PD란 걸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있다. 콘텐츠 내용 구성에 대해서는 거의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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