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 불이 나 점포 10여 곳이 피해를 입었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6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 불이 나 6시간여 만인 오전 6시3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점포 5곳은 전소됐고 8곳은 일부 불에 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인근 주택 3곳까지 불길이 번졌으며 화재 현장에 있던 시장 상인 2명도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후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수준의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소방 및 경찰 장비 63대와 257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약 1억2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20일 오전 경찰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 뒤 화재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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