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첫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크래프톤 등 올 IPO 주관실적 1위
크래프톤 등 올 IPO 주관실적 1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은 거래소가 자본시장 관심 제고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이 시상 대상이다.
후보 선정은 거래소 회원사 및 출입기자, 직원의 추천 등을 거쳤고 최종 선정은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투자자 투표 및 출입기자 투표로 이뤄졌다.
올해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뽑힌 최현만 회장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IPO 주관실적 1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한국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 수는 21개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및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사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최 회장은 이달 초 회장으로 승진했다. 전문경영인이 증권사 회장에 오른 건 국내 자본시장에서 최초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30일 2021년 한국 자본시장 마감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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