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 운양환승센터에 공유오피스가 생기며 김포시청 부설주차장이 증설된다. 청소년 플러스카페가 개관하고, 평생교육 플랫폼도 문을 연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근에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고 모든 출생아에 200만원이 지급된다. 노동권익센터-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개관하고 경기환경에너진흥원과 함께 환경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는 2022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김포시정 주요 내용이다. 자치행정-교육-지역경제 등 민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2022년 김포시 제도-시책으로 무엇이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운양환승센터 공유오피스 설치-운영
민선 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자체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법적으로 명시됐으며 지방의회 사무직원 임면-징계 등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된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각종 시정 홍보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운양환승센터에는 임대공간인 공유오피스가 생기며 창업-사회적기업·봉사단체 소통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내년 말까지 행정체계 개편용역이 실시되는 등 인구 50만을 대비한 읍면동 행정체계 개편도 추진된다. 또한 마산동과 통진읍에 행정복지센터와 행정복합청사가 개청한다.
◇김포시청 부설주차장 증설…시민 주차불편↓
김포시 청사 안전과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전자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별도 민원상담공간이 운영된다. 현재 본청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계약업무는 사업소, 읍면동까지 확대된다.
김포시청 부설주차장도 증설돼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보안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전면 시행되고 여권을 우편으로 직배송하는 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이다.
◇통진현 전시관 개관…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조성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가칭)청소년 플러스카페가 개관한다. 실시간 화상교육 등 평생교육 플랫폼도 가동을 시작한다. 구래동 문화의거리에는 문화광장과 관문이 설치되는 등 시민 활력공간으로 조성된다.
통진현 전시관이 개관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근에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생태탐방로가 개관하면 애기봉 인근 우수한 자연경관 감상이 가능해져 관광객 증가에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포 시티투어도 시범 운영된다.
◇제2종합사회복지관 개관…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김포북부권 복지사각지대를 책임지는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한다. 또한 조폐공사에서 제작 후 바로 집으로 배송되는 장애인등록증 배송 서비스도 시작된다. 솔터축구장도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대관을 시작해 인조잔디구장, 풋살장 등을 시민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래동에는 상담, 심리검사 등이 가능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고 증축 공사를 마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 4월 재개관한다.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이 지급되고 영아수당도 신설돼 월 3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노동권익센터-소공인복합지원센터 개관
은퇴자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민원행정지원관 제도가 운영되며 읍면동 및 사업소 등에서 인-허가 등 전문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노동권익센터가 문을 열고 노동 상담과 함께 노동자 쉼터가 운영된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도 개관하고 소공인 온라인마케팅,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업소당 최대 150만원씩 음식점 주방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농민기본소득사업도 시행돼 농민에게 연 6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 김포페이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포대로 버스전용차로 연장…환경전문가 양성
김포대로 버스전용차로가 현행 신사우사거리~신곡사거리 구간에서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까지 연장된다. 올해 김포에 개원한 경기환경에너진흥원과 함께 지역환경 전문가를 양성하는 환경교육도 추진된다.
문수산에는 산림휴양치유센터가 개관하고 한강중앙공원에 이어 걸포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이 야간조명 명소로 탈바꿈한다. 생활쓰레기 배출수수료 인상으로 20리터 일반용 재사용봉투가 640원에서 720으로 인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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