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4년 만에 9억원 매출 성과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군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인 '보성몰'의 매출이 올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며 오픈 4년 만에 매출 9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오픈한 '보성몰'은 첫해 4300만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 9억2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매출액보다 2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올해 목표 매출액이었던 6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127개 입점 업체, 795개 품목의 판매상품, 5000여명의 회원가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보성몰'은 보성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온·오프라인 광고를 비롯해 이용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상시로 △신규가입 5000원 적립 △구매액 5% 적립 △포토후기 작성시 1000원 적립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꾸준히 자극하고, 온라인 소비자 접근성 개선 및 꾸러미 상품개발 등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스마트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보성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14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된 '녹차미인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잡곡(16%), 보성의 대표상품인 차 관련 식품(15%), 수산물, 과일 그리고 채소류가 각각 10%를 차지하며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영세농가에게 '보성몰'을 통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신규 회원 유입에 최선을 다해 2022년 새해에는 설명절을 시작으로 더욱 '보성몰'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몰'은 택배비 지원, 상세페이지 제작, 택배박스 디자인 제작 지원 등 농어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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