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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561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10:22

수정 2022.01.04 10:22

설 자금 220억 우선 지원, 4% 이차보전
김천시청 전경. 사진=뉴스1
김천시청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2022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56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수출입 환경변화와 내수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550억원 융자규모에서 증액, 역대 최대 규모인 561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차보전율 역시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인 4%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이다.

일자리창출 기업, 내고장 톱(TOP)기업 및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시기는 설·추석 명절 정기분과 4월, 10월 수시분으로 나뉘며,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먼저 설명절 자금 신청을 받는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김천시청 투자유치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상회복과 성장을 위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 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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