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까지 건보? 국가재정 거덜 날 수밖에"
앞서 이 후보는 '이재명은 심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탈모 치료약뿐 아니라 모발 이식도 건강보험 적용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탈모약의 건강보험 적용만으로도 수백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상 1모당 3000원 정도, 1회 시술비용이 7-800만원정도 들어간다는 모발이식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한다면 국가재정은 거덜날 수 밖에 없다"며 "탈모약 건보 적용보다 중증·희귀환자나 암환자에게 필요한 신약과 항암제에 대한 급여등재가 더욱 시급하다"고 했다.
또 "한껏 기대를 했던 탈모인들은 ‘탈모공약’이 대선 이후 없었던 일로 된다면 얼마나 허탈해 하겠냐"며 이를 '허위성 과장광고'에 비유했다. 허위광고나 과장광고는 표시광고법상 처벌 대상으로, 이 대표가 제시한 '탈모공약'의 현실성을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국민을 속이는 왜곡 선동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7일 윤 후보의 영입 제안을 받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호남 인사로, 전날 해산한 윤 후보의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tmddus929@fnnews.com 이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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