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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즈라이트 승객 3명 중 2명은 30~40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7 10:01

수정 2022.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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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즈라이트 승객 3명 중 2명은 30~40대

제주항공이 지난해 6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영을 시작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의 주 고객층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따진 30~40대였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선 비즈라이트 탑승객 중 연령대 구분이 가능한 리프레시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40대가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개월간 국내선 비즈라이트 좌석을 이용한 제주항공 성인 회원 총 3875명 중에 30대가 1494명(39.5%)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011명(26.7%), 20대 613명(16.2%), 50대 532명(14.1%), 60대 이상 135명(3.6%)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에서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30~40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상으로 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국내여행도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김포~제주노선에 비즈라이트 서비스를 하루 8편씩 운영하고 있다.

비즈라이트 좌석은 일반석 항공기 복도를 중심으로 기존 ‘3X3’ 형태의 좌석배열을 ‘2X2’ 형태로 바꿔 좌석간격이 42인치로 고객에게 쾌적한 여행을 제공하며 △사전 좌석 지정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위탁수하물 30kg 혜택 △빠른 짐 찾기 서비스 △전자기기 충전 포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제주항공은 바뀐 여행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으로 항공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항공권 기프티켓, 항공권 예매시 여행지에서의 안전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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