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서 표창 받아
SK쉴더스도 포상 검토중
SK쉴더스도 포상 검토중
19일 업계에 따르면 심 대원은 지난 15일 새벽 4시쯤 대전 유성구 관할구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급 수입차를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이던 남성을 CCTV로 확인하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심 대원은 차량을 뒤지고 있던 남자를 붙잡아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신고했고, 순간 붙잡혀 있던 남성이 도망치자 곧장 쫓아가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특히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10여분 동안 심 대원은 남성에게 주먹으로 수차례 얼굴을 맞았지만 끝까지 남성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인계된 절도범은 성범죄와 절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전과 22범의 전과범으로 알려졌다. 자칫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심 대원의 결정적 역할로 추가 범죄를 막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심 대원은 대전경찰청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SK쉴더스는 몸을 아끼지 않고 임무를 수행에 최선을 다한 심 대원과 추가 지원에 나섰던 성종영 대원을 위해 치료비 전액 지원과 함께 포상도 검토하고 있다.
심기훈 SK쉴더스 ADT캡스 대전지사 대원은 "고객의 안녕한 일상을 책임지는 SK쉴더스의 출동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감시는 물론 신속한 출동 서비스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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