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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청렴 3관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0 06:24

수정 2022.01.20 06:24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0일 “이번 성과는 청렴 앞에서 모든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적극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시 부천을 위해 청렴문화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이 추진한 부패방지 시책활동 노력도를 5등급으로 나누며,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함께 반부패-청렴 수준을 확인하는 공신력 있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 연속성 및 각급 기관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 행정-경영 성과 확산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5개 영역(19개 세부지표)으로 나눠 평가부분별 가중치를 적용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부천시 감사담당관은 ‘문화도시 부천에서 청렴도는 일종의 문화’라 정의해 ‘늘 가까이 있는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2021년 온라인 청렴 퀴즈 운영, 기관장 및 간부공무원 청렴생각 릴레이, 청렴소양을 위한 신목민심서 발간, 청렴라이브 콘서트 등 직원 관심을 유도하고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1년 제10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등 청렴분야 수상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청렴도시 부천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부천시는 기관 실태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기초해 반부패 계획을 수립하고 부패유발 요인을 해소하고자 출장여비 부당수령 문제 시스템적 해결 등 실효성 있는 시책도 추진했다.


한편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21년을 마지막으로 청렴도 평가와 합쳐져 2022년부터는 종합청렴도 평가로 일원화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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