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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수 정말 천장 뚫었다, 日보건소가 만든 그래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1 05:01

수정 2022.01.21 05:00

일본 도쿄의 한 보건소 직원들이 붙인 확진자수 천장까지 이어져
일본 누리꾼은 물론, 한국 누리꾼들도 큰 관심
"재미있다" vs "저런 그래프가 뭐냐" 의견 팽팽
[파이낸셜뉴스]

NHK 뉴스 화면에 잡힌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 보건소의 코로나19 확진자 막대그래프. 최근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확진자를 나타내는 막대가 천장에 닿은 것은 물론, 일부는 꺾인 채로 천장에 붙여졌다. /사진=일본 NHK 방송 화면 캡쳐
NHK 뉴스 화면에 잡힌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 보건소의 코로나19 확진자 막대그래프. 최근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확진자를 나타내는 막대가 천장에 닿은 것은 물론, 일부는 꺾인 채로 천장에 붙여졌다. /사진=일본 NHK 방송 화면 캡쳐

일본 뉴스 화면에 잡힌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그래프가 화제다. 최근 일본의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현지 보건소 직원들이 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이 그래프 중 일부가 천장에 닿았기 때문이다.

오늘 21일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도 시나가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담당 보건소가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다.

NHK는 시나가와구의 확진자 수가 지난 17일 225명, 18일 305명, 19일 55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을 전하며 NHK는 시나가와구 보건소의 벽면에 있는 한 막대그래프를 자료 화면으로 활용했다.
이 그래프는 시나가와구 일별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 그래프를 보면 하루 십여명에 불과하던 일별 확진자 수의 단위가 백으로 바뀌자 막대는 벽면을 뛰어넘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결국 막대는 천장에 닿았고 일부는 꺾인 채로 붙여졌다. 천장에 닿은 막대들은 일본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지난해 8~9월에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뉴스 화면이 SNS에서 퍼지면서 일본은 물론, 국내 누리꾼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어제 20일 4만6000대를 기록, 3일 연속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도 2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일본 도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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