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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컴퍼니·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소기업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6 09:00

수정 2022.01.26 09:00

㈜에스크랩스, 국내산 천연물 유래성분 및 효능 연구
㈜에스크컴퍼니·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구소기업 에스크랩스를 설립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왼쪽 네번째)과 안중현 에스크랩스 대표(다섯번째)가 지난 25일 한국생명공한연구원 바이오벤처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에스크컴퍼니·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구소기업 에스크랩스를 설립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왼쪽 네번째)과 안중현 에스크랩스 대표(다섯번째)가 지난 25일 한국생명공한연구원 바이오벤처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에스크컴퍼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공동으로 1326호 연구소기업 ㈜에스크랩스를 설립하고, 지난 25일 '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에스크랩스는 국내산 천연물 유래성분 및 효능 연구, 고부가가치 소재 등 원료 개발과 고도화된 제형기술 등 미래 원천기술 부분을 연구하는 생명연 합작 연구소다.

이번 공동설립을 통해 에스크랩스는 루테인 생산성이 높은 신규 미세조류(제10-2019448호)와 제아잔틴 및 루테인의 생산성이 높은 신규 미세조류(출원 제10-2021-0009601호)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미세조류 개발은 햇빛, 물, 이산화탄소 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한 원료 확보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탄소 중립에도 기여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에스크랩스 관계자는 "이번 미세조류 관련 특허권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 신청 및 눈 건강 기능성 식품의 개발 및 출시를 목표로 한다"면서 "또 인셀덤의 헤리티지 원료인 병풀의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국내에 자생하는 병풀의 품종 개발과 신규 기능성 성분 발굴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에스크랩스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관계사인 ㈜리만코리아의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타랩',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에 적용할 계획이다.

안중현 에스크랩스 대표는 "생명연의 우수한 기술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독자적인 원료 개발과 효능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자원과 역량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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