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과 '혼설족(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이 늘면서 간단한 밀키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혼자서도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을 밀키트로 선보이며 혼설족의 허전한 마음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오는 3일까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을 통해 '심플리쿡 설날 기획전'을 개최한다. 수요가 급증하는 심플리쿡 한식 메뉴 29종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할인율은 무려 50%에 달한다.
주요 행사 메뉴는 ‘서울식소불고기전골’, ‘국내산순살돼지갈비찜’, '도연하다 모듬수육' 등 고기 메뉴 4종, ‘박가네빈대떡’ 4종과 '한와담블랙 한우곰탕', '단호박버섯영양밥' 등 총 10종이다. 10종 모두 구매 시 가격은 7만원대이며, 4인 가족 기준 3회 이상의 식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양(14인분)이다.
신라호텔의 '프리미엄 떡갈비 밀키트'는 미국의 CAB(최상급 앵거스 품종 인증)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 비프 갈비 원육에 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물세트는 밀키트 2개(총 4인분)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통해 조리할 수 있는 전용 밀키트다.
간편식 전문 플랫폼 윙잇은 오는 2일까지 ‘2022 설 기획전’을 진행한다.
윙잇에서 판매하는 설음식 가정간편식(HMR) 제품은 손이 많이 가는 설날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성뿐만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 높은 한 끼 식사를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어, 해마다 명절 시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인기 품목이다.
이번 2022 윙잇 설 기획전에서는 누적 판매수량 17만 개를 돌파한 윙잇의 대표 인기 상품인 고른 프리미엄 LA갈비를 비롯한 떡만둣국, 수제 모둠전, 잡채 등의 필수 설음식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설 상차림의 기본인 떡국은 ‘고른 한우 사골곰탕’과 ‘윙잇 떡국떡’을 21% 할인된 가격에 세트로 판매하여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필요한 재료가 모두 준비된 떡국밀키트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떡국 끓이는 법, 떡국 레시피를 알지 못하는 요리 초보와 명절음식을 챙겨 먹기 어려운 자취생들도 맛있는 떡국과 사골떡만둣국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나 소규모 가족 단위로 명절 연휴를 보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명절 상차림을 밀키트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기획전을 통해 간편하고 풍성한 명절 먹거리를 알뜰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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