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연속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영란은행이 오는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로 올릴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주간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0.25%p 인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영란은행은 지난 12월 금리를 0.1%에서 0.25%로 인상했다. 12월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수요 증가에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전년 동기비 5.4%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는 영란은행이 완만한 통화긴축을 유지하면서 8월에 0.25%p 인상하고 내년 2월과 3월에도 추가로 올려 금리가 1.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