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 28개 사업 시행
부산시가 '청년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적극적인 청년 지원사업을 펼친다. 부산시는 올해 '청년G(지)대' 구축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774억원 규모, 총 28개 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 등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년 문제를 비롯한 여러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 거버넌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달 18일까지 접수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난달 기업 모집을 마치고 오는 11일까지 취업 또는 창업 희망 청년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청년들에게 취·창업 활동비를 지원하는 '디딤돌 카드+'는 오는 21일까지 1차 접수를 마칠 예정이다. 역시 복지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여건을 마련을 하기 위해 매월 저축액을 일대일 매칭 지원하는 '부산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집중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부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다음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청년 1인가구 안심 홈세트' '청년행복박스'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이런 청년지원사업이 청년정책 플랫폼을 통해 사업별 신청 접수기간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고미자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정보 미스매치로 지원사업을 몰라서 청년들이 혜택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 청년들도 청년정책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사업에 꼭 참여해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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