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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북혁신도시 公기관, 지역공헌 사업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09:04

수정 2022.02.08 09:04

4개 기관 사업비 출연, 지역 노인층 경제활동 지원
충북도청사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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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4곳이 지역 노인들의 경제활동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소비자원 등 4곳의 공공기관과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공헌 시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협약에는 노인경제활동 지원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노인 경제활동 발굴, 인력 수급, 안전관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이 담겼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내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거리 쓰레기 수거, 교통정리 등 간단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한 뒤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간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헌사업을 펼쳐왔지만, 사업 참여 대상이 어린이나 학부모 등에 한정돼왔다.

사업에 참여하는 이전공공기관에서는 각 500만원을 지원하며, ㈔진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음성시니어클럽에서 사업대행을 맡는다.
이달부터 혁신도시 내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고 3~10월 6개월 간 추진한다. 이전공공기관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및 소비자 관련 교육도 펼칠 계획이다.


이정기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노인층 지원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올해 시범 사업을 성공 추진한 뒤 다른 이전공공기관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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