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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테라젠이텍스, 美연구진 파모티딘 코로나19 치료제 사용가능 확인 소식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7 13:53

수정 2022.02.17 13:58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구진이 위궤양 치료제 후보물질 '파모디틴'을 코로나19 증상 억제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테라젠이텍스 등 관련주가 오름세다.

17일 오후 1시 52분 현재 테라젠이텍스는 전일 대비 3.83% 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장관 분야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따르면 미국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 및 콜드스프링 하버연구소(CSHL) 파인슈타인 의약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임상2상에서 고용량의 파모티딘이 환자들 증상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양한 인종의 코로나19 환자 5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파모티딘과 위약군 간 변화를 관찰하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원격 임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파모티딘을 복용한 환자들은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체내 염증이 더 빠르게 해결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에 전문의약품으로 소화성궤양 치료제 파모텍스정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젠이텍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파모텍스정은 위·십이지장궤양, 문합부궤양 등 성인 파모티딘으로 알려져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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