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이낙연계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정치보복 하겠다는 말로 들려...실언이라면 사과해야"
"정치보복 하겠다는 말로 들려...실언이라면 사과해야"
이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 유세에서 "정치적 안정이 정말 중요한데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정치보복을 공언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도 이런데 진짜 대통령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며 "민주주의 위기는 곧 경제위기를 말한다. 우리가 촛불 들고 힘겹게 만들었던, 세계에 내세울 만한 민주공화국을 우리가 확실히 지켜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을 증오하게 하고 분열하고 갈등시키고 정치보복이나 하고, 남북을 갈등시켜서 군사적 긴장을 높여서 경제 망치게 하면 안된다"며 "국민이 맡긴 권한은 국민을 위해서만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후보는 9일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해야죠.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느냐"라고 답해 정치권에서는 정치보복 논란이 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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