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이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구호 지원을 위해 CU 이동형 편의점을 긴급 파견해 식음료를 무상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CU 이동형 편의점은 9~10일 이틀간 이재민 등이 모여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와 소방본부가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에서 빵류, 라면, 생수, 이온음료 등 식음료를 비롯해 보온에 필요한 핫팩까지 총 2만여 개 제품을 지원했다.
해당 물품들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소방 및 구호 활동 인력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동형 편의점 지원 활동에는 BGF리테일 동대구영업부 임직원과 인근 CU 가맹점주들도 힘을 보탰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에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센터, 칠곡센터 두 곳을 통해 구호물품을 긴급 수송했다.
CU 이동형 편의점은 3.5톤 트럭을 개조한 특수 편의점으로 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나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에서 운영됐으며 최근에는 국가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 지원 센터로 쓰이며 그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앞으로도 CU의 전국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공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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