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통해 "모두가 새 삶 시작했다" 소회 밝혀
쉬시위안 전 남편 이혼 루머도 해명
[파이낸셜뉴스]
쉬시위안 전 남편 이혼 루머도 해명
구준엽과 결혼하는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왕샤오페이는 중국 재벌 2세 기업가로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은 지난 2011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오늘 14일 웨이보를 보면 쉬시위안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는 "모두가 새 삶을 시작했다. 쉬시위안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왕샤오페이는 중국 여배우 장잉잉과의 불륜 때문에 쉬시위안과 이혼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우리의 이혼은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 장잉잉을 오랜 기간 비방당하게 해 죄송하다"고 했다.
쉬시위안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구준엽은 쉬시위안을 만나기 위해 지난 9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쉬시위안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쉬시위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지금까지 나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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