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1일까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단원 2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예술단은 음악적 자질을 갖춘 장애인들의 예술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단원들에게는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연주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4일 설치 신고를 마친 장애인예술단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운영되고 지난 1월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과 5년간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며 자율적 출·퇴근이 가능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으면 된다.
원서 교부는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접수는 이메일과 우편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예술단은 이달 30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한 달여간의 연습을 통해 5월부터 앙상블을 구성해 순회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음악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활동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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