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2년 구리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구리시 유튜브 해피GTV를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현장을 생중계했다.
구리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의 날’을 제정해 국가유공자 헌신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그러나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2번째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기념사 및 유공자 표창, 2부는 북콘서트와 축하공연 등이 열려 국가유공자 업적을 공유하고 그 뜻을 널리 기렸다.
특히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북콘서트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국가유공자 사연을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가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 작품낭독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시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 참전용사, 상이군경, 고엽제 피해자,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시민의 생생한 체험과 기억을 문학 작품으로 기록하는 사업으로 <잠들지 않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해마다 발간되고 있다.
올해 출간된 <잠들지 않는 이야기 4편>은 구리시립도서관 동화작가 교실에서 배출한 동화작가와 구리시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 16명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북콘서트에서 “국가유공자 예우문화 확산과 숨은 공로자 발굴을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을 통해 유공자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역사를 기록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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