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민선7기 의정부시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역점사업으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정부형 매력적인 녹화환경 조성에 매진해왔다.
올해는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선, 회룡역 도시공원 문화예술광장, 의정부시청 소통만남 광장, 녹음휴양광장-테마정원광장 등을 만들어 시민에게 365일 녹색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G&B City 프로젝트 화룡점정으로 추진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1일 “인생추억을 만들고 다시 가고 싶은 매력이 넘치는 의정부, 언제나 걷기 편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동근린공원은 의정부 소재 근린공원-문화공원-소공원 등 120개 공원 중 추동근린공원(88만9920㎡) 다음으로 호원동에서 의정부동-가능동까지 이어지는 면적(75만9627㎡)이 제일 큰 근린공원이다.
하지만 경계가 모호하고 공원의 많은 지역이 구릉이나 언덕산으로 시민 접근이 어렵고 보행에 방해가 되는 오래된 수목, 가림막, 운동시설, 주차장 등 정비가 요구됐다.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선은 기존 직동근린공원을 새롭게 디자인해 시민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의정부만의 매력-정체성을 보여주는 의정부시 얼굴을 만드는 사업이다.
의정부역과 마찬가지로 관내 교통 중심지인 회룡역 인근 녹지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야를 가리는 보행로를 따라 설치된 가림막을 제거하고 문화예술광장을 조성해 시민 숨통을 틔워주는 아름답고 평온한 이끌리는 도시공원, 의정부시민으로서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 사이에 ‘소통만남 광장’을 조성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벚나무-산딸나무-이팝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를 주변에 식재해 휴게-모임-일이 가능한 잔디광장과 휴게쉼터 등 시민을 위한 친밀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녹음휴양광장은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는 동시에 장애 없는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이동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데크로드 -야간조명을 설치해 누구나 언제든지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며 숲을 찾거나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테마정원광장은 흙과 식물을 가까이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초화류 정원을 가꾸고 기존 운동시설과 주자장을 리모델링해 시민 건강과 모두가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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