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과일'에 힘주는 홈플러스..'멜론&수박 페스티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08:34

수정 2022.04.27 08:34

모델이 2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멜론&수박 페스티벌’ 행사 대상 과일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모델이 2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멜론&수박 페스티벌’ 행사 대상 과일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신선식품의 대표 격인 ‘과일’에 힘을 잔뜩 준 모습이다. 연중 캠페인으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당도 높은 ‘맛있는 과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멜론&수박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멜론과 수박을 할인 판매해 밥상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일부 특정 신용카드 결제 시에만 할인혜택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종의 신용카드를 행사 카드에 포함시켜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실제 홈플러스의 신용카드 이용 고객의 대부분인 90% 이상이 11대 카드 결제 고객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경영전략 보고’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고, 자주 사는 대표 과일에 대한 신선농장을 운영해 신선식품 품질 혁신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수박, 참외, 포도, 밀감 등 평균 20% 신장한 10대 과일을 선정해 각 품목별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최적의 시즌에 제공하고 있다.

기존 70여 곳에서 운영 중이던 홈플러스 지정 ‘신선농장’은 10배 늘려, 700여 개 농가에서 생산된 40여 개 품목을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다. 바이어와 테크니컬 매니저,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해, 오직 상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농가 환경을 구축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 처럼 과일 품질의 혁신을 꾀한 홈플러스의 노력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했던 ‘토마토 페스티벌’에는 스윗탱고와 레드스타토마토 등 다양한 홈플러스 단독 신품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 기간 동안에만 토마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하며 홈플러스 역대 토마토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이번 ‘멜론&수박 페스티벌’에도 신선농장에서 출하된 수박과 참외 등이 산지의 신선함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달달하고 촉촉한 ‘머스크멜론’부터 백자를 닮아 먹기 아까울 정도로 고급스러운 ‘백자멜론’,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백설멜론’ 등 3종의 멜론을 마련했다.

옛 가야의 도자기와 비슷한 모양의 ‘백자멜론’은 참외와 멜론을 교배한 품종으로 멜론의 달콤함과 참외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백설멜론’은 눈처럼 새하얀 껍질에 과육까지 새하얀 모습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

홈플러스는 11대 카드 결제 고객에게 머스크멜론, 백자멜론, 백설멜론 등을 3000원 할인 판매한다.

겉은 까맣지만 속은 새빨간 ‘까망꿀수박’부터 마치 겉에 꿀을 바른 듯한 ‘노랑꿀수박’, 작고 귀엽지만 속은 꽉 찬 ‘미니수박’까지 다양한 이색 수박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대형마트 3사 중 처음으로 홈플러스에서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노랑꿀수박’은 참외처럼 노란색의 껍질 속 새빨간 속살을 지닌 반전매력을 지닌 품종으로, 수박 껍질이 얇고 풍부한 과육과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까망꿀수박’은 수박껍질 특유의 호피무늬가 이름 그대로 검정색의 껍질 속에 숨겨져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으로,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으로 고객들의 재구매 의사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역시 11대 카드 결제 고객에게 각 3000원 할인 판매한다.

국제 명칭으로 ‘코리안 멜론(Korean Melon)’이라 불리며 ‘멜론류’로 분류되는 참외도 이번 행사 상품에 포함돼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신선농장이 있는 경상북도 성주 농가에서 준비한 ‘신선농장 참외’를 11대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11대 행사카드로 멜론&수박 페스티벌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철우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여름철 대표 인기 과일인 멜론과 수박을 비롯해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과일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고객들의 지출이 많아지는 가정의 달에도 밥상물가를 낮출 수 있도록 11대 카드 결제 고객께 할인 혜택을 풍성하게 마련한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지속 진행할 계획”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