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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양, 국내최초 ‘백금촉매’ 상용화·2차전지 핵심 기술 보유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10:04

수정 2022.04.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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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금양이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과 수소산업에 필수적인 백금촉매 기술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금양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부산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의 중심으로 미래산업인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5원(5.51%) 오른 46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금양은 전기차 배터리의 신무기로 불리는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다. NCMA 배터리는 중국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대항하는 K배터리의 신무기로 평가받는 떠오르는 전기차 배터리다.

금양은 이 NCMA 배터리 제조 과정에 필요한 지르코늄 첨가제와 리튬 미세가공 2가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화재 안전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금양의 지르코늄 첨가제는 NCMA에서 알루미늄에 도핑돼 전기차 배터리의 화제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의 모델 Y 전기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NCMA 배터리를 채택했고,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법안 통과에 맞물려 GM의 얼티엄 전기차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지르코늄 첨가제 사업도 본격 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금양은 수소산업에서 중요한 기술이 ‘백금촉매’ 기술인데, 금양이 순수 국내 자본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수소 분자(H2)는 백금촉매를 거쳐 수소 이온(H+)과 전자로 분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기가 발생한다.
백금촉매가 없으면 수소산업 자체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수소산업의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백금촉매 기술은 최첨단 고난도 기술이라 지금까지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보유 기업이 많지 않다.
금양은 백금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MEA(막전극접합체), 수소연료전지까지 기술 개발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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