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현 정부 임기 초인 지난 2017년 취임해 한 차례 연임했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아있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공기관장 인선을 검토하면서 조기에 물러나게 됐다.
그는 재임 기간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우건설 매각, 대우조선해양 매각, 금호타이어 매각 등이 굵직한 구조조정을 진행했지만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DB생명 매각도 최근 어려워지면서 일부에서는 구조조정 책임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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