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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사적으로 어린이 후원 활동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지난 3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다문화 싱글맘 가족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싱글맘 200가구의 어린이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정책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다문화 싱글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먹거리와 과일을 지원하는 'GS러브러브펀드' 캠페인도 확대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후원 사업이다. 합병 전 GS홈쇼핑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실시해 왔으나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2일부터 GS리테일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약 300여명의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 임직원수가 늘어나면 후원금 증가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편의점 GS25는 지난달 서울시와 함께 결식아동 급식 지원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GS리테일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과 시간, 점포를 선택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활용해 ESG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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