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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4번째 법무부 장관 박범계, 6일 퇴임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5 14:45

수정 2022.05.05 15:15

[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 /사진=뉴스1

문재인 정부의 4번째 법무부 장관이자 임기 중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법안을 통과시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오는 6일 퇴임식을 진행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박 장관의 퇴임식을 오는 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지난해 1월28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의 네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문 정부에서는 박상기, 조국, 추미애, 박범계 순으로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두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3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국 검사들과 대화' 생중계 토론을 했을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비서관으로 참가했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는 1인가구 확장에 따른 변화하는 법무 행정, 중소기업과 청년 벤처 창업자 지원을 위한 여러 사업도 관심있게 추진했다.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두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로톡이 소송전을 벌일 때 "법 위반 사업이 없는 합법적 사업"이라는 취지로 소신 발언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 주력해온 법무행정 선진화와 검찰개혁에 관한 소회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 공식 종료일인 9일에는 취임 당시 약속한 교정시설 등 현장방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당초 임기가 종료되는 9일로 이임식을 계획했지만 한동훈 신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겹치며 6일로 이임식을 앞당겼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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