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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잠실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명칭 변경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0 10:38

수정 2022.05.10 10:38

광동제약과 네이밍 스폰서십에 따라
2024년까지 명칭 변경
스타크래프트·배그 등 e스포츠 경기는 물론
종합격투기 대회까지 다양한 활용도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아프리카TV 제공.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아프리카TV 제공.
앞서,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2월 광동제약과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자사 프로게임단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포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명칭 변경은 당시 협약에 포함된 내용이다. 오는 2024년까지 경기장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타500 콜로세움은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차한 600평 면적, 500개 관람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경기장 전면 좌우에 가로 32m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몰입도 높게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 e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선발전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와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15일 시작된 배틀그라운드(배그) e스포츠 리그 '펍지 모바이 프로 시리즈(PMPS)' 2022 시즌1의 모든 경기도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치러졌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로드FC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아프리카TV 로드 챔피언십(ARC)'의 경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생활 스포츠 경기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및 현장 관람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아프리카TV 제공.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아프리카TV 제공.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아시안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서 떠오르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획과 소통 방법을 마련해 비타500 콜로세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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