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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 안전과 기내 서비스에 필요한 대면 훈련을 전면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캐빈승무원 안전 훈련은 △비상탈출 △비상장비 사용 △응급처치 △화재 진압 등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휴직으로 인해 비행 기회가 적었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기종 교육을 별도 실시한다. 아울러 캐빈승무원들이 상시 조작해야 하는 항공기 비상구 및 탑재 장비 훈련을 추가로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년간 한시적으로 조정했던 기내서비스도 재개할 계획이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한상차림으로 제공되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서비스를 아시아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이전과 같은 개인별 코스요리 제공 방식으로 환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승무원 및 복직 승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론과 전문화된 실습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공항에 위치한 기내식 케이터링센터에 방문해 실제로 기내식을 준비하는 현장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과 서비스는 항공사의 핵심 역량으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이라는 당사 경영이념의 근본”이라며 “2년 넘게 해외여행을 기다리신 고객들을 아시아나항공이 더 안전하고 편안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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