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는 9일 부곡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초평신도시 공청회에서 “의왕 역사상 가장 큰 초평신도시 개발이 주민이 소외된 일방적 개발을 해서는 안되며, 쌍방 소통을 통해 충분한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왕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계획으로 탄소중립 도시를 앞당기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GTX-C 의왕역 시대를 여는 공약 및 초평신도시 개발 방향을 담은 2호 공약을 발표했다.
1. GTX-C 의왕역 정차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실시설계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GTX-C 의왕역에 BRT노선 및 복합환승센터를 신설한다.
2.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계획을 당정역에서 의왕역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민자역사 건립을 추진한다.
3. 위례-과천선이 백운호수역(가칭)을 경유해 의왕역까지 연장되고, 초평역(가칭)을 경유하도록 연장 노선을 추진한다.
4. 의왕ICD 통합을 추진해 현대화하고, ICD 주변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의왕ICD~영동고속도로 진입 램프 신설).
5. 부곡-고천-청계 간 우회도로 및 의왕역-성대 방면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6. 초평신도시에 탄소중립 타운을 조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처하고, 스마트에너지-관리비 절감 아파트 건립, 폐기물 스마트시스템 도입, 습지공원 조성, 탄소중립 숲 조성 등으로 미래형 탄소중립 그린 도시로 만든다.
7. 지역주민, 시민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신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실천 활동기구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해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김상돈 후보는“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의왕 100년을 내다보는 원대한 구상으로 교통혁명 의왕 대전환 시대를 열고, 100세 시대 주거만족 최고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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