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업종이란 지난 2020년 국세청 부가세 신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업종으로 지난해 8월 정부 희망회복자금 지급시 선정됐다.
서울시는 "기존 정부손실보상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조치 대상 업종에 대한 보상이 많았고 실질적으로 매출은 급락했지만 절대적인 연매출 규모가 클 경우에는 임차료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방역규제 완화에 맞춰 그동안 소외된 업종에 대한 신속하고 두터운 지원을 위해 '경영위기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이며 공고일 현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 매출감소에 따른 정부(중소벤처기업부)의 방역지원금(1차) 수령하고 동시에 버팀목자금플러스경영위기업종(매출감소율 20% 이상 112개 업종) 또는 희망회복자금 경영위기업종(매출감소율 10% 이상 277개 업종)을 받은 소상공인이다.
다만 △서울시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관광업 위기극복자금 △서울시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대료 감면 수혜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1인이 다수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1개 사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한 사업체를 여러 명의 대표가 운영할 경우에는 대표자 1인에게만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 약 5주간이다. 신청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원금 지급예정 소상공인에게 이날부터 고유신청번호가 포함된 신청방법 안내 문자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신청시 사업자등록번호와 문자로 받은 고유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 후 대표자 성명, 지원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지원금은 신청에 이상이 없을 경우 입력한 은행계좌로 7일 이내 지급 예정이다.
경영위기지원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청홈페이지 또는 전화(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는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이 조금이나마 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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