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6월 경매를 열고 총 129점, 약 121억원 어치의 작품을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옥션 측은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100호 이상 대작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알려지고 있는 블루칩 작가 등의 작품이 골고루 출품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미술 부문에는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힐러리 페시스의 작품을 비롯해 야요이 쿠사마, 스탠리 휘트니, 아야코 록카쿠, 우고 론디노네, 로니 혼 등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고미술에서는 퇴계 이황 외 '간찰첩'과 정조대왕의 '어제시', 운미 민영익의 '묵란도' 등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경매 출품작은 이달 11일부터 경매 당일인 22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경매 참여를 원할 경우 현장, 전화, 온라인 등으로 응찰이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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